이강인중계 불통, 독단, 야망스티브 테일러 지음 | 신예용 옮김21세기북스 | 368쪽 | 2만2000원“추악한 행동이며, 인간으로서의 위엄에 걸맞지 않다.”1940년 마하트마 간디가 아돌프 히틀러에게 2차 세계대전을 멈추라며 보낸 편지 내용의 일부다. 간디는 자신이 충분하고 명확하게 설명하면 히틀러가 이성적으로 행동을 재고하리라 여겼지만 기대와 달리 전쟁은 독일이 패전하기에 이르러서야 멈췄다.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저자 스티브 테일러는 ‘연결’과 ‘단절’이라는 개념을 든다. 간디가 공감능력이 뛰어난 ‘초연결형 인간’인 반면, 히틀러는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데 거리낌이 없는 ‘초단절형 인간’이다.더 큰 비극은 초연결형 인간보다 초단절형 인간이 기업이나 정치권의 리더가 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공감 능력이 없는 초단절형 인간은 권력을 얻기 위해 타인을 조종하고 괴롭히는 데 거리낌이 없다. 권력과 부, 성공 욕구도 높다. 두려움이 없어보이고 의사결...
20일 오후 3시 17분쯤 경남 하동군 고전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불은 인근 야산으로 번지며 산불로 확대돼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헬기 9대, 차량 20대, 인력 71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불은 약 4시간 만인 오후 7시 53분쯤 완전히 진화했다.이 화재로 A씨(50대)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택과 창고, 산림 7.9㏊가 소실됐다.소방당국과 산림청은 화재 원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