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유료사이트 서울시 내 외국인 아동이 받는 보육료 50% 지원이 ‘0~5세 전체’에게 확대된다. 다문화가족 외국인 임산부가 교통비 지원을 받기 위해 내야 하는 서류도 간소화된다.서울시는 16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규제철폐안 23~32호를 발표했다.서울시는 외국인 아동 중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에만 보육료를 50% 지원해왔다. 내국인 아동에 비해 지원대상 범위가 좁았다.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에게도 안정적인 보육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보육료 지원대상을 0~5세 전체로 확대했다. 거주지가 서울이 아니어도 서울시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도 보육료 지원을 받는다.지난해 기준 0~2세 보육료는 월 39만~54만원이었는데, 서울시 지원을 받으면 20만~27만원만 내면 된다. 서울시는 보육료 지원을 받는 외국인 아동 수를 31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서울시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위한 협의가 끝났다”며 “올해 1월 보육료부터 할인이 적용되므로, 1~2월 보육료도 소...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등으로 유명한 배우 김새론씨(25)가 세상을 떠났다.서울 성동경찰서는 16일 오후 김씨가 서울 성동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김씨를 만나기로 약속한 지인이 김씨를 발견해 오후 4시54분쯤 경찰에 신고했다”며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김씨는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한 뒤 2010년 영화 <아저씨>에 출연하며 널리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동네사람들>, 드라마 <눈길> <아무도 모른다> 등으로 꾸준히 활동했다.김씨의 운명은 2022년 5월 저지른 음주운전 사고로 완전히 바뀌었다. 서울 강남구에서 운전 중 가로수·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냈다. 김씨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대중의 질타를 피하지 못했다....
충남 서천에서 2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여아의 소재는 7개월 가량 파악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서천경찰서는 20대 부모를 시체유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분쯤 ‘아이가 연락되지 않고 소재 파악이 안 된다’는 서천군의 신고가 접수됐다. 서천군은 전날 열린 보육기관 회의에서 숨진 여아가 다니던 보육기관의 원장으로부터 “아이가 지난해 7월 퇴소한 뒤 다른 보육기관 등에 입소한 기록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아이 거주지인 서천읍 한 다가구주택 집 베란다에서 숨져 있는 2세 여아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부모를 긴급체포했다.여아 시신은 이미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아이 아버지는 지적장애가 있고, 부부는 기초수급 대상자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검안 상으로는 사인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아이 부모를 상대로 조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