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간소송변호사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신속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노동부는 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본부엔 국토교통부와 소방청·경찰청·부산시·기장군 등이 참여한다.노동부는 관할 고용노동지청인 부산청과 부산동부지청에서 현장 출동해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소방청 등과 협조해 현장 수습을 실시한다고 했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계획이다.호텔 화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6명, 부상 25명 등이다. 현장에 있던 100여명이 대피했다.[속보] 부산 반얀트리 신축공사장 화재…6명 사망, 25명 부상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리조트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 해당 공사장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97세.여성가족부와 정의기억연대는 길 할머니가 전날 별세했다고 17일 알렸다. 길 할머니는 1928년 평북 희천에서 태어나 평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길 할머니는 열세 살 때이던 1940년 “만주에 가면 공장에 취직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중국 만주의 위안소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1년 뒤 성병에 걸려 귀국했으나 가난한 집안 살림을 도우려 1942년 중국에 갔다가 허베이성 위안소에 다시 동원됐다.길 할머니는 18세 때 해방을 맞이했다. 1946년 인천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고향으로 가기 위해 충남 천안 등에서 돈을 벌었으나 분단으로 인해 귀향하지 못했다.길 할머니는 1998년 10월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했다. 이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는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군 ...
통영의회 ‘최초 통제영 침탈 행위 중단’ 결의안전남도·여수의회 “좌수사본영 여수가 통제영”국가유산청 “성급히 결론 못내, 고증자료 부재”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을 이끌며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첫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을 두고 경남과 전남 사이에 ‘쟁탈전’이 불거지고 있다. 삼도수군통제영은 충청·전라·경상도의 삼도 수군을 모두 지휘하는 통제사가 있는 본진을 말한다.그간 삼도수군통제영이 처음 설치된 곳은 경남의 ‘통영 한산도’라는 게 학계 등의 정설이었다. 반면 전남도 등은 당시에 본영이 있었던 ‘여수 전라좌수영’을 첫 통제영으로 봐야한다고 맞서고 있다.18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남 통영시의회는 지난 14일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침탈 행위 및 역사 왜곡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통영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은 통영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