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남미 볼리비아에서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해 최소 31명이 숨졌다.볼리비아 일간지 엘데베르는 17일(현지시간) 버스가 협곡으로 떨어져 최소 31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부상자 중에는 3명의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중 일부는 위중한 상태다.볼리비아 고속도로순찰대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행정수도 라파스 남쪽 포토시와 오루로 지역 사이 요카야 다리를 건너던 버스 1대가 800m 깊이의 협곡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당국은 사고의 초기 원인이 과속에 있으며, 운전기사가 빠른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버스를 제어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버스가 지나간 왕복 2차선 도로는 이 협곡을 따라 이어져 있다. 이 지역은 굽은 도로가 많은 산악지대다. 사고 차량은 이 지역을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트란스산호세 소유라고 현지 신문은 보도했다.버스 탑승 인원은 파악되지 않았다.험한 산악지대가 많은 볼리비아에서 버스 추락사...
나쁜 동물의 탄생베서니 브룩셔 지음|김명남 옮김북트리거|508쪽|2만4000원이야기는 저자의 뒷마당의 사는 청설모 ‘케빈’으로부터 시작됐다. 케빈은 저자가 공들여 키우는 토마토가 채 익기 전 한입씩 맛보았다. 해마다 해마다 모든 열매를. 당연히 저자가 먹을 수 있는 열매는 하나도 남지 않았다. 누군가는 감탄하며 바라볼 복슬복슬하고 통통한 청설모 케빈은 저자에게 유해동물이 되었다. 케빈은 저자의 토마토를 앗아갔지만, 대신 영감을 주었다.저자는 과학자, 역사학자, 야생동물 관리자 등을 만나고 유해동물을 직접 찾아다니며 왜 사람들이 어떤 동물은 유해동물로 여기며, 어떤 동물은 사랑해 마지않는지 탐구한다.어떤 동물은 사랑받다 미움받았고, 어떤 동물은 혐오의 대상이다가 감탄의 대상이 됐다. 아메리카 대륙 초기 정착민들에게 늑대는 소, 양, 사슴 등 고기를 두고 경쟁하는 라이벌이었다. 정부가 포상금을 내걸어 사람들이 늑대를 마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