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인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여론이 기각을 예상하는 여론을 크게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탄핵 찬성·반대 등 개인적인 의견과는 무관하게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인용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59%, ‘기각될 것’이라는 응답은 32%로 집계됐다. ‘모름·응답거절’은 9%다. 자신이 중도층이라고 답한 사람 중에서는 61%가 ‘인용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28%가 ‘기각될 것’이라고 답했다.윤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57%, ‘반대한다’는 38%였다. 3주 전 진행된 직전 조사와 비교해 찬성 여론은 오차범위 내인 2%포인트(P) 내리고 반대 여론은 2%P 늘어난 수치다. 자신을 중도층이라고 답한 사람 중에서는 60%가 ...
강원 영월군은 올해부터 ‘24시간 어린이집’을 무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또 예약 앱을 도입해 효율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영월읍 내성안길에 있는 국공립 내성어린이집이 ‘24시간 어린이집’ 형태로 운영된다.이곳에서는 15개월 이상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24시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긴급한 경우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또 이용 한도를 월 70시간으로 제한해 아동 방임을 방지하고, 더욱더 많은 가정이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영·유아와 보육 교직원의 상해·배상보험 가입도 의무화한다.‘24시간 어린이집’ 운영이 확대되면 부모의 직장 근무 등으로 인해 야간과 주말 보육이 필요한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최명서 영월군수는 “24시간 어린이집을 무상으로 운영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욱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육 정책을 추진하도록 ...
참여정부 시절 초대 노동부 장관을 지낸 권기홍 전 장관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76세.고인은 1949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한 뒤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로 일했다. 대구 최초 민간 싱크탱크인 ‘대구사회연구소’ 소장을 맡았다.2003~2004년 참여정부 초대 노동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노동법 개혁 등을 주도했다. 문재인 정부에선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유족은 부인 서정희씨와 1남1녀(권순욱·희정) 등이다. 빈소는 영남대학교의료원,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7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