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스포츠중계 반도체 호조 올해 지속 어렵고계엄 여파로 소비심리는 바닥국내외 기관들 전망치 ‘뚝뚝’전문가 “추경 시급” 한목소리한국개발연구원(KDI)이 11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비롯한 대부분의 경제지표를 하향 조정하면서 내수·수출이 동반 부진한 ‘샌드위치’ 위기가 현실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최근 줄하향되는 추세로, 해외 투자은행(IB)을 중심으로 1%대 초반 성장률 전망치도 나오고 있다. 1%대 저성장이 굳어지는 걸 막기 위해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투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KDI는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낮추면서, 잠재성장률과 관련해 “1%대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기준금리와 관련, “현재 좋지 않은 경기 상황을 생각하면 적어도 두세 차례 정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KDI는 지난해 11월 전망과 비교해 이번 전망에서 내수와 수출 증가폭이 모두 축소될 것으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측이 낸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증인 신청을 11일 기각했다.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7차 변론에서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경민 방첩사령관 직무대리에 대한 증인 신청은 필요성이 부족해 기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에서 지난 10일 신청한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에 대해선 채택 여부를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증인신문은 오는 13일 3명을 남겨두고 있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방사 제1경비단장 등이다. 당초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도 예정돼 있었는데, 건강상 이유 등으로 불출석 사유를 헌재에 재차 제출하면서 진행하지 않게 됐다.문 권한대행은 “조지호 증인은 불출석 사유서 제출했기 때문에 오후 5시로 예정된 조성현을 오후 4시로 변경했고, 출석 가능하다고 확인했...
지난달 새로 입주한 아파트 10곳 중 3곳은 입주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년 사이 10만 가구나 줄었는데도 입주율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존 집이 팔리지 않은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3일 발표한 1월 아파트 입주율은 63.5%로, 전달 대비 6.2%가 하락했다. 수도권 중 서울의 입주율은 81.4%에서 82.5%로 소폭 상승했으나 인천과 경기의 입주율(79.1%→69.9%)이 대폭 하락한 탓에 수도권 전체의 입주율도 79.9%에서 74.1%로 하락했다.지방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비수도권은 광주·전라권(57.3→66%)을 제외하고 모두 입주율이 하락했다. 광주의 상승도 1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급감(811→133가구)한 영향이 커서 시장 회복으로 해석하긴 어렵다. 강원권은 40%로 2017년 6월 조사 시작 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