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씨측 변호사가 명씨의 ‘황금폰’에 전현직 국회의원 140명의 육성이 저장되어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모지리 변호사가 또 방송에 나와 떠든다”고 직격했다.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때가 되니 파리떼가 모여든다”며 “(황금폰에) 내 목소리가 저장되어 있는지 폭로해 보라”고 섰다.앞서 명씨 법률 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지난 13일 MBC라디오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검찰에 제출한 USB에는 김건희 여사가 명씨에게 전화를 걸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이 잘될 것이니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꼭 와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육성 파일이 담겼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명씨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현직 국회의원이 14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홍 시장은 “이런 사기꾼, 모지리들이 거짓말로 떠드는 것이 왜 뉴스의 초점이 되는지, 사실 확인도 안 하고 무차별 보도하는 찌라시 언론들이 왜 이리 설치는지, 참 질 낮은 저급...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 투입된 북한군 병사에게 “투항하라”고 촉구하는 라디오 방송 영상이 공개됐다.13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국제시민단체 ‘인폼네이팜’(InformNapalm)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라디오를 통해 한국어로 항복을 종용하는 방송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단체가 공개한 8초짜리 영상을 보면, 매달려 있는 라디오에서 남성의 목소리로 “여러분의 지도부는 여러분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보내고 있습니다”라는 음성이 나온다. 영상에서 해당 음성은 “러시아는 이 전쟁을 10년 전에 시작했으며” 이후 끊겼다.인폼네이팜은 “아마도 전 세계 어느 군대도 우크라이나군만큼 안전한 항복의 기회를 많이 제공한 군대는 없을 것”이라며 “이는 전쟁법을 준수하는 인도적인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우크라이나 포로를 총으로 쏘는 피에 굶주린 러시아인과의 차이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밝혔다.또한 “일부 러시아인도 무의미한 공격으로 죽기보다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