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사전문변호사 극우 세력이 국가인권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 의결을 승전보로 받아들이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와 체포, 구속 등으러 수세에 몰렸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공적 기구인 인권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이후 위축됐던 극우 세력의 폭력성이 인권위 결정을 계기로 다시 활개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갤러리(미정갤), 일간베스트(일베)와 X(구 트위터) 등에는 11일 인권위가 전날 내린 결정을 ‘첫 승리’로 받아들이며 고무된 반응을 보이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미정갤에는 “인권위 다녀왔는데 온종일 도파민 파티여서 참여하는 게 중독될 거 같다”며 “게임, 술 다른 게 필요 없다”는 글이 올라와 약 300명의 추천을 받았다. X의 한 이용자는 “안창호 위원장이 하나님의 선물이다. 첫 승리가 나왔다”고 했다.앞서 이들 커뮤니티에는 “10일 인권...
경기도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선도할 유망 기업을 모집한다.경기도는 오는 27일까지 ‘2025년 경기도 유망 기후테크 지정 및 지원사업’ 참여기업 10곳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선정된 기업은 2025년부터 3년간 경기도 유망 기후테크 기업으로 지정된다. 첫해에 기업당 최대 2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선정 기업은 시제품 제작 지원, 국내·외 산업재산권 권리화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을 지원받는다.특히 오는 4월에 개최될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내 전시회에 참가할 특전도 부여받는다. 세계 각지의 공공 기후 분야 리더십과 민간 투자자들에게 기술과 제품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신청 자격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정한 기후테크 분야(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에서 업력 3년 이상인 기업이다.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중견이어야 한다.2024년 지원 기업들의 성과를 살펴보면 ㈜세림비앤지는 매출액이 전...
경남 창원시가 마산만 개발사업 추진절차에 착수하면서 환경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마산항의 부두 시설을 활용해 친수공간을 만들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지만, 환경단체들은 100년 넘게 난개발로 고통 받아온 마산만이 또다른 매립계획으로 망가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11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진행한 ‘창원 해안선 연계 해양정책기본계획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근 마산만 바닷가 가치회복 선언을 공개했다.이 선언에서 창원시는 마산만 바닷가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접근성과 연결성을 높여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바다의 복원이 필요하고 밝혔다.창원시는 마산만 개발사업의 모델로 지금도 진행 중인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과 ‘독일 하펜시트’ 개발사업을 사례로 들었다.일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은 공공·민간·비영리단체가 참여해 도심과 해안을 연결하는 공원과 수변 산책로, 도보 덱을 설치하는 대규모 개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