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가파른 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하락했다.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894.4GWh(기가와트시)로, 전년보다 27.2% 증가했다.중국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글로벌 1위 업체인 CATL은 배터리 사용량이 257.7GWh에서 339.3GWh로 31.7% 늘고, 점유율도 36.6%에서 37.9%로 올랐다. 테슬라, BMW, 벤츠, 폭스바겐 등 여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CATL 배터리를 사용 중이다.2위 BYD(비야디)는 37.5% 성장한 153.7GWh로 점유율 17.2%를 차지했다. CALB는 16.6% 증가한 39.4GWh를 기록하며 SK온과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지난해 10...
지난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량이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은 중국 업체들에 밀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80개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361.4GWh(기가와트시)로 전년보다 13.1% 증가했다.이 기간 국내 배터리 주요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0% 하락한 43.5%를 기록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88.8GWh, 점유율 24.6%로 글로벌 2위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 폭스바겐, 쉐보레, 포드 등에 탑재된다.SK온은 13.7% 증가한 39.0GWh로 점유율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