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비이재명(비명)계의 ‘이재명 일극 체제’ 비판과 관련해 “다양성이 본질이자 생명”이라며 20대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당내 통합을 강조하면서 내부 갈등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이날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지난 대선에서 패한 데 제일 큰 책임은 제게 있다”며 “저의 부족함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선 패배) 책임을 부정한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최근 비명계에선 이 대표의 당내 통합 실패가 지난 대선 패배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대선 때도 빨간불이 깜빡이는데 앞만 보고 갔다”며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서 ‘필요 없다’고 해 지원 유세에 나서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친이재명(친명)계에선 문재인 정부 각종 실정이 대선 패배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법 위반 논란에도 가자지구에서 주민들을 모두 몰아내고 미국이 이곳을 장악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주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그가 밝힌 ‘가자 부동산 개발’ 첫 단계부터 꼬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에서 불발탄을 제거하고 그곳을 ‘중동의 리비에라(지중해 유명 휴양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으나, 불발탄 제거 작업을 할 주체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당시 “우리는 그곳(가자지구)을 소유하고 그 장소에 있는 모든 위험한 불발탄과 다른 무기를 해체할 책임을 질 것”이라고 선언하며 이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미군을 파병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이후 논란이 일자 미군 파병 계획은 철회했다.NYT에 따르면 미 연방법은 미군이 외국에서 지뢰 등 폭발물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