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 지난달 새로 입주한 아파트 10곳 중 3곳은 입주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년 사이 10만 가구나 줄었는데도 입주율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존 집이 팔리지 않은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3일 발표한 1월 아파트 입주율은 63.5%로, 전달 대비 6.2%가 하락했다. 수도권 중 서울의 입주율은 81.4%에서 82.5%로 소폭 상승했으나 인천과 경기의 입주율(79.1%→69.9%)이 대폭 하락한 탓에 수도권 전체의 입주율도 79.9%에서 74.1%로 하락했다.지방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비수도권은 광주·전라권(57.3→66%)을 제외하고 모두 입주율이 하락했다. 광주의 상승도 1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급감(811→133가구)한 영향이 커서 시장 회복으로 해석하긴 어렵다. 강원권은 40%로 2017년 6월 조사 시작 이래 ...
“나보다 어린 하늘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아요.”13일 오전 김하늘양(8)이 다니던 대전 서구 모 초등학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정성스레 추모 쪽지를 써내려가던 이 학교 5학년 김모양은 “이제는 별이 된 하늘이가 정말 소중하다는 걸 말해주고 싶다”고 울먹이며 말했다.지난 10일 학내에서 40대 교사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김양이 14일 영면한다. 유족들은 부검 절차 등이 마무리 됨에 따라 14일 오전 빈소가 마련된 대전 서구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빈소에서는 입관 절차가 진행됐다. 14일 화장된 김양의 유해는 대전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발인을 하루 앞둔 이날 학교 합동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김양의 편안한 영면을 바라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자녀의 손을 잡고 찾아 온 추모객들의 손에는 국화꽃과 딸기우유, 과자, 젤리, 인형, 아이브 장원영 포토카드 등이 쥐어져 있었다.분향소 정면에 쓰인 ...
14일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인 영세·중소가맹점 전국 305만9000곳의 신용·체크카드 수수료율이 0.05~0.1%포인트 인하된다. 전체 가맹점의 95.8%가 인하 대상이며, 이들의 수수료 부담은 평균 8.7% 줄어든다.금융위원회는 올해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에 따른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이 이같이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연 매출 1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1%포인트 낮아진다. 구간별로 보면 연매출 3억원 이하는 0.5%에서 0.4%로, 3억~5억원은 1.1%에서 1%로, 5억~10억원은 1.25%에서 1.15%로 인하된다.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은 1.5%에서 0.05%포인트 내린 1.45%가 된다.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연매출 30억원 이하 모든 가맹점에서 0.1%포인트 하향된다.또한 결제대행업체(PG)를 통해 카드 결제를 수납하는 하위가맹점 181만5000곳과 교통 정산 사업자를 통해 카드 결제를 수납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