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가입 한국이 개발에 참여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최신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오는 28일 발사된다. 스피어엑스는 관측 시야가 넓은 데다 적외선 감지에 특화돼 있다. 우주의 기원과 외계 생명체에 관한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과학계는 기대하고 있다.우주항공청은 12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에 참여한 스피어엑스가 28일 낮 12시쯤(현지시간 27일 오후 7시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고 밝혔다.스피어엑스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1.5m, 높이가 1.3m다. 깔대기처럼 생긴 동체 안에 20㎝ 구경의 망원경이 장착됐다. 감지하는 광선은 적외선(열)이다.스피어엑스의 가장 큰 특징은 천체에서 들어오는 적외선 영역의 빛을 102가지 색으로 쪼개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어떤 망원경도 적외선을 이렇게 잘개 쪼개 감지하지 못했다. 일례로 2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을 수용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이집트가 “종합적인 가자지구 재건 구상을 제시하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이집트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 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목표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외교부는 향후 내놓을 재건 구상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자신의 땅에 머물 수 있도록 명확하고 단호한 방식으로 보장하며, 이들의 합법적인 권리에 부합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집트 정부의 이번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인접국인 이집트와 요르단에 팔레스타인인들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두 국가에 대한 원조를 중단할 수 있다고 압박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앞서 트럼트 대통령은 지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하고 소유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고 선언하며 파문을 일으켰다.특히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