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달걀은 식탁에 없어선 안 될 영양 만점 음식 재료다. 그러나 누가 완벽하게 삶을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노른자와 흰자의 온도에 따른 익힘 정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크리미’한 식감에 맞추기 위해 노른자에 온도를 맞추면 흰자가 익지 않고, 흰자에 맞추면 노른자가 ‘오버쿡’이 되기에 십상이다. 노른자는 65도부터 익지만 흰자는 85도까지 온도가 올라가야 익기 시작한다.과학 매체 파퓰러사이언스(Popular Science)는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 산하 폴리머·복합소재·생체재료연구소 연구진이 오랜 연구 끝에 달걀을 삶는 가장 완벽한 방법을 찾아냈다고 소개했다.연구를 이끈 화학자 펠레그리노 무스토 박사는 “최근 셰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달걀 요리법 중 ‘수비드’ 방식을 응용해 완벽하게 삶는 법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수비드 조리는 60~70도를 유지하는 물속에 밀폐된 봉투에 담긴 달걀을 넣고 1시간 이상 익히는 방법이다. 이 방식은 노른자와 흰자가 동일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