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전쟁으로 황폐화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해 장기간 소유·개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탄 발언’을 둘러싼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참모들은 이를 “신선하고 관대한 조치”라고 옹호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영구 이주’ 발언과 달리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주변국으로 이주시키겠다는 구상은 “일시적”일 수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마이크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CBS방송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문제에 대한) 현실적 해결책을 지닌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대담하고 신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며 “그의 해결책이 싫다면 이 지역(중동) 전체가 자신들만의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왈츠 보좌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몇 주, 몇 달 간 이 문제를 검토해왔다”며 가자지구 재건 이후에는 “아마도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다른 많은 사람”이 살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