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중계 서울서부지법 난동·폭력 사태 가담자들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이번 사태를 선동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광훈 목사나 사랑제일교회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12·3 비상계엄 직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향신문 등 일부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전담해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3일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집을 압수수색해 비화폰과 개인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서부지법 사태로 체포되거나 조사를 받는 사람 중 사랑제일교회 소속으로 확인된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통계를 내기 어렵고, 교회 소속으로 알려진 이들도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특임전도사로 알려진 이도 ‘(교회와) 연관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며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해 연관성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했다.경찰은 지난달 19일 서부지법에 침입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유튜브나 방송 영상 등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정치적 편향성 의혹을 제기하는 여당을 향해 “친구·부인·선후배 운운하면서 헌법재판관을 좌표를 찍고 공격·제척한다면 윤 대통령을 수사·재판할 검사·판사·헌법재판관은 외국에서 수입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 대통령과 대학, 고시, 법조 선후배 아닌 분이 어디에 있겠나”라며 이같이 적었다.여당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정계선 헌법재판관이 법원 내 연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며 심판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또 문 권한대행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호형호제하는 사이라고 주장한다.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동생인 이모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산하 ‘윤석열 퇴진 특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정계선 헌법재판관의 남편인 황모 변호사는 탄핵소추 대리인단의 김이수 변호사와 같은 법인에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