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형사변호사 한파와 해외여행 증가세에도 이번 설 연휴 기간 경북 포항을 찾은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드라마 촬영지를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포항시는 설 연휴 기간(25~30일) 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16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년 전인 2023년 설 연휴 기간 포항을 찾은 관광객(6만3000여명)의 2.5배 수준이다.포항시는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를 꼽았다. 이 드라마는 포항시의 제작 지원으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이가리 닻 전망대, 송림테마거리 등 포항 명소를 배경으로 담았다. 방송 당시 첫 주 시청률 6.5%를 기록한 데 이어 최고 시청률이 14%에 달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송림테마거리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보랏빛 맥문동밭이 어우러진 곳이고 이가리 닻 전망대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구조와 탁 트인 전망으로 유명한 장소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편성된 정치인 체포조 운영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본부장 박세현 고검장)가 3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특수본은 이날 정치인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조 편성 및 운영 혐의와 관련해 국가수사본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국방부 조사본부가 체포조 인력 지원에 관여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우종수 국수본부장과 경찰청 관계자 3명 등 경찰 주요 간부들이 수사대상으로 올라있다.검찰은 체포조 운용 여부가 내란죄 입증의 핵심 요소라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들을 바탕으로 우 본부장을 비롯한 경찰청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은 우 본부장이 계엄 당시 국수본 지휘부에 어떤 지시를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