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 저렴한 비용으로 챗GPT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내는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의 충격 여파가 가시지 않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도 이에 뒤질세라 자체 AI 모델을 내놓으며 “오픈AI를 뛰어넘었다”고 홍보했다. 미국 정부의 고성능 반도체 금수 조치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설계를 통해 성능을 보완한 중국발 AI 공습이 본격화하면서 미·중 간 AI 패권 경쟁이 갈수록 선명해지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가 지난 20일 출시한 AI 추론 모델 ‘R1’은 성능 테스트에서 오픈AI의 추론형 모델 ‘o1’을 일부 능가했다. 벤치마크 지표인 500개 수학 문제 테스트에서 97.3%의 정확도를 보이며 96.4%를 기록한 o1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R1의 연산 비용은 토큰(텍스트 최소 단위) 100만개당 2.19달러로, 60달러인 o1과 비교하면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2022년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 모델은 고성능 연산용 칩에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