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적부심’ 청구 여부를 두고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이 적법한지 다시 법원 판단을 구하는 제도다. 윤 대통령은 그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내란죄 수사 단계와 절차마다 이의를 제기하며 제동을 걸었지만 ‘연전연패’한 데다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탓에 주춤하는 기류가 감지된다.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23일 “구속적부심 청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구속된 지 나흘 만인 이날 공수처가 검찰에 사건을 넘겼지만 구속적부심 청구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체포됐을 때는 당시에는 곧바로 체포 적법성을 따지는 체포적부심을 청구했다.윤 대통령 측이 이번에는 여유를 두고 법리 구성을 재정비해 구속적부심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 측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불법 수사를 한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온갖 이의제기를 해왔다. 체포영장이 발부...
한·미 외교장관이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통화를 했다. 두 장관은 대면 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일정을 조율키로 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하고 한·미관계와 북한·북핵 문제, 한·미·일 협력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취임했다.조 장관은 “지난 70여 년 간 굳건하게 이어온 한·미 동맹을 미국 신행정부 하에서도 더욱 발전 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라며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 기조는 일관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루비오 장관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평화·안보의 핵심축”이라며 “취임 후 24시간 내 조 장관과 통화를 가진 것도 한·미 동맹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한국에 대...
‘소멸 위기’를 겪는 농촌 마을도 주민들이 복작거리며 삽니다. ‘남태령을 넘어② 사라질까 살아갈까, 두지마을에서의 한 달’에서 소개한 전북 순창 두지마을 주민들의 일상을 인터랙티브 컨텐츠로 만들었습니다.두지마을은 1970년대만 해도 120여가구가 살았고, 마을 입구에 양곡 창고 딸린 농협연쇄점(하나로마트)이 있을 정도로 크고 부유한 동네였습니다. 2025년 새해 33가구만 남았습니다. 이곳의 주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두지마을로 들어가볼까요? ▼두지마을로 놀러오랑께두지마을 곳곳에 담긴 이야기를 발견해보세요!https://www.khan.co.kr/kh_storytelling/2025/ag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