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전문변호사 “몸을 낮추어 온 힘을 다하고, 죽은 뒤에야 멈추겠다.” 제갈량의 출사표다. 충의를 상징하는 고사로 종종 인용된다. 그리고 부디 잊혀야 할 출사표가 여기 있다. “취임 첫날은 독재자가 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출사표다. 어찌 감히 공공연하게 독재자를 자임할 수 있을까. ‘첫날’이라고 단서를 달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본질을 넌지시 고백하는 것이리라. 여하간 트럼프의 공언은 현실이 되었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행정명령 중 절반에 가까운 78개를 철회하는 내용을 포함해 41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면면을 살펴보면 환경, 인권, 다양성 등 인류가 지향해야 할 보편의 가치를 깡그리 내팽개친다.1호 명령은 또다시 파리기후협정을 탈퇴하는 것이다. 기후위기로 파국의 들머리에 놓인 인류의 발버둥을 단숨에 걷어찬 미국은 이란, 리비아, 예멘 등과 함께 협정에 참여하지 않는 소수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트럼프는 이번 탈퇴 결정의 배경으로 미국의 경제적 이익 보호와 에너지...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성착취 범죄집단 ‘자경단’을 조직해 가학적 성착취 범죄를 저질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텔레그램에서 약 5년 동안 10대 청소년 159명을 포함해 남녀 234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의 범행은 ‘N번방’, ‘박사방’ 등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성착취 범죄보다 더 오랫, 더 많은 피해자를 상대로 자행됐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조직적 성착취 범죄를 도한 총책 A씨(33)를 포함한 일당 54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유포,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간(치상), 협박, 강요, 강제추행, 유사 강간 등 19개에 달하는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됐다. 이들이 조직한 자경단에는 15세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6명 등 10대 미성년자 11명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5월부터 2025년 1월까지 피라미드형 성폭력 범죄집단을 결성하고 남녀 피해자 234명...
에쓰오일은 설을 맞아 서울 마포구 염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에쓰오일은 2007년부터 매년 설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열고 있다. 에쓰오일은 올해 약 30명이 참여해 떡국을 배식한 뒤 염리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금 3000만원을 후원하고, 생활필수품·식료품으로 구성된 설 선물 150개를 포장해 전달했다고 밝혔다.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는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떡국 나눔으로 이웃 주민들이 설날을 행복하게 맞이하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