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환율 방어 등에 사용되면서 한 달 전보다 46억달러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10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보다 45억9000만달러 감소한 규모다.전체 외환보유액 규모는 2020년 6월(4107억달러)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고, 월간 감소 폭은 지난해 4월(-59억9000만달러)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확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말했다.이어 외환 스와프와 관련해서는 “스와프 거래 기간 외환보유액이 거래 금액만큼 줄지만 만기 때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일시적 감소 요인”이라고 전했다.외환보유액 구성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620억2000만달러로 46억5000만달러 줄어 가장...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에서 미국과 중국의 태도가 엇갈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방위적 관세전쟁을 선포하며 ‘속도전’에 나선 반면, 중국은 미국의 협상력이 약해질 때까지 시간을 끌며 인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중국은 10일부터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 원유와 농업기계, 대형 자동차와 픽업트럭에 10%의 관세가 추가로 부과된다.이는 미국이 중국의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유입을 문제 삼아 지난 4일부터 일부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맞대응 조치다. 아울러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하고, 텅스텐 등 25개 희귀 금속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도 발표했다.중국의 반응은 트럼프 대통령의 1차 관세 목표물이 된 캐나다·멕시코와 대조적이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관세 부과가 발효되기 직전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 관세 부과 연기를 얻어냈...
한국 남자 탁구 레전드 중 한 명인 안재형 전 대한항공 감독(사진 왼쪽)이 제23대 한국실업탁구연맹 회장에 올랐다.연맹은 안 전 감독이 지난 4일 열린 실업탁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새 수장으로 당선됐다고 5일 전했다.안재형 신임 회장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금메달 주역으로 중국 국가대표 출신의 자오즈민과 국경을 넘은 ‘한·중 핑퐁 커플’로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2017년부터 2년간 여자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KTTL프로리그위원회 위원장으로 2022시즌과 2023시즌의 KTTL프로리그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