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연동 대구시 소재 A식품제조업체는 중국산 고춧가루와 국내산 고춧가루를 섞어 배추김치를 만들었다. 배추를 절일 때는 중국산 소금을 썼다. 그러나 소비자는 이런 사실을 알 수 없었다. 포장지에 고춧가루와 소금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표시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원산지를 속인 물량만 37t에 달했다.설 명절을 앞두고 중국산 고춧가루를 쓴 김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등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6~24일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체 396개소(품목 514건)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농관원은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41개소를 대상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품목별로 보면 배추김치가 154건(30.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돼지고기(87건), 두부류(46건), 쇠고기(27건), 닭고기(26건)...
경기 파주시가 오는 11일 관내에 운행하는 모든 마을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파주시는 대중교통의 날로 지정된 2월 11일을 기념해 마을버스 무료운행을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앞서 지난 5일 파주시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교통안전협의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대중교통의 날 선포 및 파주형 급행 시내버스(PBRT) 개통식’을 열었다.파주시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기본 조례’를 개정해 ‘대중교통의 날’을 지정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관내 마을버스 1일 무료 운행을 진행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매년 대중교통의 날은 마을버스가 무료 운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민들은 11일 첫차부터 막차까지 모든 마을버스를 탈 때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탑승하면 된다.파주는 지난해 서해선 파주 연장 확정에 이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으로 경기북부의 새로운 교통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파주시는 GTX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노선을 전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