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레플리카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덕다운(오리털) 패딩 혼용률을 속여 판 패션기업 대표를 사기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20일 라퍼지스토어와 오로를 운영하는 패션기업 슬로우스탠다드 대표 손모씨를 사기죄와 업무방해, 부정정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의정부경찰서에 고소했다.라퍼지스토어는 2023년부터 무신사 스토어에서 ‘덕다운 아르틱 후드패딩’을 팔면서 충전재로 오리솜털을 80% 사용했다고 기재했으나 실제 사용률이 5% 미만으로 조사됐다. 라퍼지스토어는 무신사가 시험 성적서를 요구하자 고객에게 판매한 것과 다른 제품을 검사한 성적서를 제출해 업무상 혼선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로 또한 패딩 혼용률 오기재, 가품 부자재 사용, 디자인 도용 등이 적발됐다.무신사는 패딩 등 충전재 혼용률 이슈가 불거지자 덕다운과 캐시미어 약 8000종을 전수조사해 지난 21일까지 약 4500여종(57.4%)의 시험성적서를 제출받았다. 무신사는 현재까지 ...
강원 화천군은 산천어 축제 개막 14일 만에 축제장을 찾은 누적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축제가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102만7000여 명의 관광객이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 조성된 ‘산천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 기간 ‘산천어 축제 얼음낚시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5만9000여 명에 달했다.설 명절 연휴에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축제 흥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밀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해 화천지역 상경기도 활기를 띠고 있다.축제 개막 이후 지난 24일까지 농특산물 판매장 매출은 4억6500만 원을 넘어섰다.화천군이 운영하는 아쿠아틱 리조트나 풍차펜션, 목재문화체험장 숙박시설은 물론 축제장 주변 모텔과 펜션 등에도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오는 2월 2일까지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는 ‘화천 산천어 축제’ 기간에는 얼음낚시를 비롯해 전통 얼음 썰매, 아이스 봅슬레이, 얼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제무대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관세 장벽을 공고히 쌓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유럽연합(EU)의 규제도 비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화상 연설에서 “전 세계 기업들에 대한 내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 미국에 와서 제품을 만들어라. 그러면 우리는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낮은 세금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여러분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면, 그건 여러분의 권리이지만, 여러분은 매우 간단하게 다양한 금액의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 관세는 우리의 경제를 강화하고 채무를 갚는 데 필요한 수천억 달러, 심지어 수조 달러를 우리 재정에 보탤 것”이라며 “일자리를 만들고, 공장을 세우고, 기업을 키우기에 미국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21%인 법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