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영국이 지난해 사우스포트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대응 실패를 인정하고 대테러체계를 전면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극단주의 조직 테러만큼 개인 테러리스트의 위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총리 집무실인 다우닝가에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사우스포트 어린이 댄스교실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으로 온갖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외톨이나 부적응자, 자기 방에 숨어 있는 청년들의 극단적 폭력 행위와 같은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다”고 말했다.예전에는 정치적 의도가 분명한 극단주의 조직이나 이들이 부추긴 추종자들의 위협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개인들의 극단적 폭력 행위 위협도 급증했다는 것이다.또 스타머 총리는 10대 피의자의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던 당시 정부 입장을 옹호하면서도 대응에 허점이 많았음은 인정했다.피의자인 액설 루다쿠바나(18)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