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소상공인 맞춤형 ‘홍보 영상’ 제작 지원에 나선다.강진군은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대상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 홍보 영상을 제작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방문 가능성을 높인다는 목적이다.모집 대상은 5개소다. 강진군에 사업자등록과 주소를 두고 사업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중 선정한다. 유흥업소나 가맹점은 참여할 수 없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200만원이다.강진군은 선정된 소상공인에게 마케팅 업체를 연결해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원본 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강진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1년 동안 적극 홍보한다.소상공인 영상 제작 지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꽃집과 공방 등 5개소를 선정해 처음 시행했는데, 관광객 방문이 늘면서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의견이 많았다.강진군은 이 사업이 지역경제 ...
격차사회 한국. 일본인이 한국 하면 떠올리는 인상 중 하나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의 격차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때마다 속으로 말한다. “너희 나라도 만만치 않아.”새로운 연도가 4월부터 시작되는 일본. 매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이 진행된다. 2월에 노동조합이 사측에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다. 3월이 되면 노조의 요구에 대해 사측이 대답을 내놓는다. 봄에 진행된다는 의미에서 춘투라고 한다.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많은 대기업이 노동조합의 인상안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노동조합의 요구보다 높은 인상률을 제시하는 회사도 있었다. 일본 최대의 노조 연합인 렌고(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에 따르면 평균 임금인상률은 5.4%였다. 33년 만에 5%대를 기록했던 작년에 이어 높은 인상률이다. 렌고의 요시노 도모코 회장은 “고수준의 임금인상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협상 결과를 반겼다. 임금 인상의 흐름은 일부 중소기업으로도 이어졌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