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더 이상의 손실은 X. 시드 3배 이상 보장. 내 돈처럼 소중히. 서두르세요.”미끼 문자를 퍼뜨린 뒤 전문가인 척 투자를 권유해 총 거액을 편취한 투자리딩방 사기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서울 종로경찰서는 17일 “2023년 한 해 동안 애널리스트 등을 사칭해 가상자산·비상장주식·선물 투자 등을 권유하는 방식으로 175명에게 80억원 상당을 편취한 사기 범죄 집단 조직원 30명을 검거하고 이중 16명은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2023년 2월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금 인출 총괄’ 등 범죄조직의 꼬리부터 차례대로 검거에 나섰다. 같은 해 11월까지 조직원 10명을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 체포 현장에선 피의자들이 소지한 현금 4억9000여만원을 압수했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총책 A씨 등 범죄집단 조직원 일체를 특정했다. 대포계좌 제공업자와 미끼문자 발송업체 운영자도 특정해 입건했다.경찰은 필리핀 등 해외로 도주한 총책 A씨 등 범죄조...
휴대폰 보험에 가입한 박모씨는 최근 고장난 휴대폰의 서비스센터 수리비가 45만원이 나왔다. 그는 자신이 든 휴대폰보험의 계약 보험가입금액(25만원)을 초과한 금액이 나왔지만, 전액 보험 처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이를 거절했다. 보험사는 약관을 제시하며 손해액 중 실제 수리비와 보험가입금액 중 적은 금액을 보상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손해액 중에서도 자기부담금 30%를 공제한 뒤 나머지 금액만 준다는 입장이었다.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휴대전화와 가전제품 등을 수리·교환할 때 드는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가입할 때 가입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며 약관상 유의사항을 17일 안내했다.금감원에 따르면 휴대전화 보험 약관은 손해액에서 피보험자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자기부담금 규모는 정률제(손해액의 일정비율)나 정액제, 최소 금액 등 상품별로 다양하다. 휴대폰보험 가입 후 휴대폰이 도난, 분실됐거나 파손된 경우엔 손해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