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광주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5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딥페이크 영상이 상영된 것에 대해 “허가받지 않고 무단 상영한 것”이라고 17일 밝혔다.1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광주비상행동 등에 따르면 문제가 된 영상은 당일 오후 4시 본집회를 1~2시간쯤 앞둔 시각 중앙무대에서 400m쯤 떨어져 있는 5·18광장 도로 인근에 있던 1t 차량에서 송출됐다.영상이 송출된 차량은 구독자 4만7000여명의 한 유튜브 채널이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유튜브 채널은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영상을 주로 올려왔다.이 차량은 본집회에 초청받지 못하자 집회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 무단으로 영상을 송출했다는 것이 광주비상행동의 입장이다. 당시 영상은 시민의 항의로 중단됐다. 해당 유튜브 운영자는 광주비상행동 측에 “이런 영상이 나...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는 배관실 용접 과정에서 발생한 불씨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난 건물은 최고급 호텔(리조트)로 준공검사까지 받았으나 자동화재신고장치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급’이라는 말이 무색해진다.16일 반얀트리호텔 공사 참여자의 목격담 등을 종합하면 B동 1층 수영장 일대에서 인테리어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이 배관실(PT룸)에서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불이야”를 외치고 사고 현장을 빠져나와 옥상으로 대피했다. 불은 B동과 C동을 연결하는 로비동까지 삽시간에 번졌으며 인테리어 자재들이 타면서 1층 내부는 유독가스로 가득 찼다.경찰은 이날 1층 배관실에서 용접작업을 한 작업자 6명을 불러 화재 당시 상황을 조사했으며 “배관실에서 불꽃이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경찰은 14일 화재 직후 목격자 조사에서도 1층 인테리어 작업자들로부터 같은 진술을 받았다.경찰은 용접과정에서 튄 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