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혼전문변호사 중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에 심해 연구 기지를 설치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인젠핑 중국과학원 남중국해연구소 연구원은 이달 자국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중국이 2030년 가동을 목표로 남중국해 해저 2000m에 생태 연구기지를 곧 지을 예정이라면서 기지의 설계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SCMP는 “심해 우주정거장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지는 현재까지 시도된 기술적으로 가장 복잡한 수중설비”라며 “과학자 6명이 최대 한 달 동안 살 수 있다”고 전했다.해저 기지는 바다 열수 분출구에서 대규모 메탄 하이드레이트(수화물)가 함유된 메탄가스가 분출되는 현상을 연구하는 데 사용된다.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해조류나 플랑크톤 퇴적층이 썩을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심해저의 저온고압 환경에서 얼음 형태가 된 것이다. ‘불타는 얼음’이라고 불리며 에너지원으로도 주목받는다.기지는 지구 맨틀에 도달...
전세계를 대상으로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가가치세(VAT) 제도를 가진 국가들을 대미 관세 부과국과 동일하게 취급해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결정을 재확인한 뒤 “우리는 부가세 시스템을 이용하는 국가들을 (대미) 관세를 가진 국가와 유사하게 간주할 것”이라며 “부가세는 관세보다 훨씬 더 징벌적인 세금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3일 부가세를 콕 집어 상호 관세 책정의 주요 요소라고 밝히면서 부가세가 관세 전쟁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의 부가세를 겨냥해 “우리에게 잔혹하고 끔찍했다”고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면서 EU가 첫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부가세는 한국과 유럽 대부분의 국가 등 세계 170개국에서 부과되지만, 미국에서는 부과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