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미니업체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남자 컬링 대표팀 의성군청(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은 14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필리핀에 3-5로 아쉽게 졌다.남자 대표팀은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필리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로 마쳤다.한국 남자 대표팀은 ‘의성BTS’란 이름을 지으며 야심차게 대회에 임했다. 아이돌 그룹 BTS처럼 세계를 호령하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하지만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 귀화 선수로 구성된 필리핀의 벽은 높았다. 예선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는 6-1로 꺾었지만 결승에서는 좀처럼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1엔드 후공을 맡은 대표팀은 블랭크 엔드(후공 팀이 일부러 0점을 만들어 다음 엔드에도 후공을 유지해 다득점을 노리는 작전)를 펼쳤다. 2엔...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닛산이 결국 합병 철회를 공식화했다. 전기차의 부상과 중국 업체들의 합종연횡 등 글로벌 시장이 지각변동하는 시기에 일본 업계의 스텝이 꼬이는 형국이다.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 협의 중단을 공식 결정했다.앞서 혼다와 닛산은 지주회사를 2026년 8월에 설립하고 양사가 지주회사의 자회사가 되는 방향으로 경영을 통합하는 협의를 시작한다고 지난해 12월23일 발표했다. 이러한 구상이 실현되면 2023년 판매량 기준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세계 3위 완성차 업체가 탄생하는 ‘세기의 통합’으로 평가받았다.혼다와 닛산은 그러나 협의 과정에서 내내 진통을 겪었다. 경영 통합 방향성 발표 시기를 지난달 말에서 이달 중순으로 미루면서 ‘불협화음’ 사실이 외부에 드러났다.경영 부진에 빠진 닛산의 자구책에 만족하지 못했던 혼다가 닛산을 자회사로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등한 통합을 희망...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창원지방검찰청이 ‘명태균 게이트’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과 관련해 “수사보고서의 존재가 언론 보도로 드러나자 마지못해 발표하게 된 것 아니냐”며 특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씨) ‘황금폰’에 어떤 내용이 담겼기에 비상계엄까지 선포했는지 밝히는 건 내란 전모를 밝히기 위한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수사다. 그런데 검찰은 지난해 11월 4일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이후 사실상 수사를 해태 혹은 회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는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수사 대상인 김건희 여사의 소환조사 없이 진행되는 것”이라며 “녹취에서 언급된 소위 20억원 클럽,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해 수사를 하긴 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박 원내대표는 이어 “만일 알맹이가 빠지고 쭉정이만 담겨 있다면 검찰이 그동안 의도적으로 핵심부에 대한 수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