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짭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유럽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유럽 민주주의’를 직격하며 “마을에 새 보안관이 왔다”고 말했다. 유럽의 민주주의, 이민 정책 등을 비판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미국’에 적응하라고 도발한 것이다.밴스 부통령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마을에 새로 부임한 보안관’에 비유한 뒤 “트럼프의 리더십 하에서, 우리는 당신들과 견해를 달리할 수 있지만 우리는 당신들이 공론의 장에서 생각을 말할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내가 유럽에서 가장 걱정하는 것은 러시아도 중국도 아니며, 다른 어떤 외부 행위자도 아니다”라며 “내가 걱정하는 것은 유럽 내부로부터의 위협”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유럽이 직면한 ‘내부 위협’에 대해 “가장 근본적인 일부 가치로부터 유럽이 후퇴하고 있는 것”이라고 규정한 뒤 “유럽 전역에서 언론의 자유가 후퇴하고 있...
13일 대만 타이중 신광미쓰코시백화점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났다. 이날 오전 11시33분쯤 공사 중이던 백화점 12층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같은 층에 있던 사람들이 창문 밖으로 날아갈 정도로 폭발의 위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희수재단 준비위원회(준비위)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을 상대로 법인 설립 허가 방해 행정소송을 제기한다.준비위는 12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위원장이 9개월째 재단 설립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준비위는 변희수 하사의 뜻을 이어 성소수자를 지원하는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인권위에 지난해 5월 관련 서류를 제출했지만 지난 9개월 동안 설립 허가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한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김보라미 변호사는 “준비위가 법인 형태로 9개월 넘도록 결사하지 못하는 것은 결사의 자유를 명백히 침해받은 것”이라며 “변 하사도 본인의 권리를 찾기 위해 행정소송을 해야 했는데 본인 이름을 딴 법인을 설립할 때조차 어렵게 소송을 해야 하는 상황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이들은 절차적 위법성도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인권위 소관 비영리법인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 따라 신청 20일 이내에 서류를 심사해 처분을 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