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변호사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10명 중의 1명은 ‘섬 속의 섬’ 우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제주관광공사가 발간한 ‘제주 관광시장 동향보고서 1월호’를 보면 지난해 제주 우도를 찾은 방문객이 159만41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149만1600여명보다 6.9% 늘어난 수치다.지난해 제주 전체 관광객이 1376만명임을 감안할 때 관광객 10명 중 1명은 우도를 찾은 셈이다. 특히 제주의 또 다른 ‘섬 속의 섬’인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 추자도 모두 전년에 비해 방문객이 줄어든 것과 달리 우도만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가파도와 마라도는 각각 29만2200여명, 24만2500여명이 찾았다. 비양도와 추자도는 17만9700여명, 추자도는 7만9000여명이 방문했다. 우도를 제외한 나머지 섬들은 11~18% 방문객이 줄었다.우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닮아 ‘소섬’이라고도 불렸던 제주의 부속 섬 중 하나다. 본...
9일(현지시간) 치러진 남미 에콰도르 대통령 선거에서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38)과 최초 여성 대통령에 도전장을 내민 좌파 루이사 곤살레스 후보(48)가 박빙의 득표율을 기록해 4월 결선투표가 열릴 예정이다.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88.6% 기준 1위는 중도우파 국민민주행동(ADN) 소속 노보아 대통령(44.36%), 2위는 좌파 시민혁명운동(RC)의 당대표인 곤살레스 후보(43.9%)였다. 노보아 대통령은 현직 프리미엄을 업고 다른 후보를 따돌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2위와의 격차가 0.46%포인트에 불과했다.이로써 에콰도르는 오는 4월13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에콰도르에선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거나, 40% 이상을 득표하고 2위에 10%포인트 앞선 후보가 없다면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노보아 대통령과 곤살레스 후보는 배임·횡령 의혹을 받은 기예르모 라소 전 대통령이 사임하고 치러진 2023년 보궐 대선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14일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까지 증액하고 미국과의 균형적 무역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대만 자유시보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이날 고위급 국가안전회의(NSC)를 주재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만에서 올해 들어 NSC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지난해 선거운동 기간에 이어 ‘대만 반도체 산업’을 재차 언급한 이후 소집됐다.라이 총통은 “중국의 과잉 생산으로 인한 반덤핑과 불공정 경쟁으로 세계 경제 질서가 파괴되고 있다”며 “대만은 권위주의에 맞선 민주주의 국가의 최전선에서 미국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라이 총통은 “국가주권 수호 의지를 보여주겠다”며 “국방 예산을 GDP 대비 2.5%에서 3% 이상으로 증액하기 위해 특별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대만을 계속 지지한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