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간소송변호사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하다 연행됐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4일 오후 7시36분쯤 서울 중구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문이 열린 틈을 타 난입을 시도한 40대 남성 A씨를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마블 캐릭터 ‘캡틴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에 테러할 것”이라고 말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한중국대사관 사진을 올리며 “경찰 병력 10명 정도 있고 담은 엄청 높네요. 교대 시간 노리면 친투(침투) 가능할듯”이라고 적었다. 체포 이후에도 수갑 인증 사진 등을 게시했다. 오후 10시4분쯤에는 개인 SNS에 “중국대사관 침입 미수에 관해 혐중 여론을 피부로 깨달아 보라는 메세지 전달이 목적이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을 점거하며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당시 A씨를 비롯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사람들에게 사상 검...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은 딥시크만이 아니다.중국의 한 방송국에서 AI 기술로 만든 가상앵커가 뉴스를 진행하며 실수 0건을 기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쏟아진다.저장성 항저우 방송국인 항저우종합채널은 중국 춘절(음력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자사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항저우뉴스네트워크’ 진행을 AI 앵커 6명에게 맡겼다. AI 앵커들은 자연스럽게 뉴스 진행을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현직 아나운서나 최고 지도자들도 간혹 틀리는 성조·발음 실수가 단 한 건도 없었다.중국 방송국이 AI 앵커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중앙TV는 2021년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샤오C’라는 AI 앵커를 선보였다. 이듬해부터 상하이TV의 ‘션유야’, 후난TV의 ‘샤오양’, 베이징TV의 ‘스지엔샤오니’, 저장위성TV의 ‘구샤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