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정월대보름인 1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올 한 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 중 ‘해운대동백강강술래단’이 강강술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찹쌀이 생겼다.지난해 농촌청년공유주택 덕산휴가의 건축비 모금 소셜펀딩에 참여했던 시민건축주 단톡방에서 청년들이 농사지은 쌀 공동구매가 있었다. 벼농사 농기계대금 마련을 위한 공동구매다. 나도 가치소비에 참여해 찹쌀 10㎏을 샀다. 이 쌀로 무얼 할지 아내와 상의한 끝에 떡을 해서 이웃과 나누기로 했다.나는 공동체주택에 살고 있다. 10가구가 모여 함께 집을 짓고 이사 오면서 동네 분들 모시고 음식도 대접하고 떡을 돌렸다. 이사 오는 날 주민들은 마을 입구에 우리의 입주를 환영하는 현수막을 걸어주었고 우리는 선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설도 다가오고 그날 생각도 나고 해서 고마운 이웃들께 떡을 돌리기로 한 것이다.혼밥이 일상인 시대지만 ‘혼떡’은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떡은 공동체적인 음식이고, 나눔의 문화와 깊이 연결돼 있다. 예전엔 이사를 오면 이웃에게 떡을 돌리는 게 자연스럽고 흔한 일이었다. 떡을 돌리면서 덕담을 주고받다 보면 웃음이 나오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