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남자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을 획득한 차준환(고려대) 선수가 서울시청에 입단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14일 빙상계와 서울시청 등에 따르면 시는 조만간 동계스포츠 직장운동경기부에 피겨 선수 모집공고를 낸 뒤 차준환과 계약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입단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세부 조율이 남았지만 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서울시청은 현재 쇼트트랙 실업팀을 운영 중이다. 국가대표인 박지원, 심석희 선수 등이 소속 선수다. 차준환이 서울시청에 입단할 경우 피겨 선수가 실업팀에 들어가는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10명 중의 1명은 ‘섬 속의 섬’ 우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제주관광공사가 발간한 ‘제주 관광시장 동향보고서 1월호’를 보면 지난해 제주 우도를 찾은 방문객이 159만41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149만1600여명보다 6.9% 늘어난 수치다.지난해 제주 전체 관광객이 1376만명임을 감안할 때 관광객 10명 중 1명은 우도를 찾은 셈이다. 특히 제주의 또 다른 ‘섬 속의 섬’인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 추자도 모두 전년에 비해 방문객이 줄어든 것과 달리 우도만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가파도와 마라도는 각각 29만2200여명, 24만2500여명이 찾았다. 비양도와 추자도는 17만9700여명, 추자도는 7만9000여명이 방문했다. 우도를 제외한 나머지 섬들은 11~18% 방문객이 줄었다.우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닮아 ‘소섬’이라고도 불렸던 제주의 부속 섬 중 하나다. 본...
주요 지방은행이 내준 대출 중 회수 가능성이 낮은 부실채권이 지난해 말 1조3000억원을 넘어서며 1년 전보다 30% 급증했다. 전국 영업망을 갖춘 주요 시중은행들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증가율이다. 경기 침체로 인한 충격이 비수도권·중소기업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지방은행 건전성도 함께 휘청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1일 각 금융지주 경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부산·경남·전북·광주은행·iM뱅크(구 대구은행) 등 5대 지방은행이 보유한 고정이하여신은 1조3370억원으로 전년(1조258억원) 말보다 30.3% 증가했다.은행들은 여신을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다섯 단계로 나눠 관리한다. 이 중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여신을 합해 고정이하여신으로 분류한다. 이는 원리금 상환이 3개월 이상 연체돼 회수 가능성이 낮은 부실채권으로, 이 중 대부분이 이자 상환도 되지 않는 무수익여신 즉 ‘깡통대출’이다.깡통대출의 증가세는 지방은행에서 특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