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투자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의 넋을 기리고 작별을 고하는 49재 합동위령제가 15일 거행됐다. 유가족들은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 안전 사회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써 달라고 했다.이날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1층 합동분향소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위령제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위령제는 희생자 애도 묵념, 헌화·분향, 추모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엄숙하고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 진행된 위령제는 무대 스크린에 희생자 179명의 이름과 유가족들이 희생자들에 보내는 글귀가 띄워지자 이내 슬픔으로 뒤바뀌었다.고개를 푹 숙인 채 오열하거나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옆에 앉은 가족을 부둥켜 않거나 다독이며 슬픔을 억누르는 이들도 많았다.박한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10일 1학년 학생 김하늘양(8)이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살해됐다. 언론은 사건이 알려진 직후 피의자인 40대 교사가 ‘돌봄교사(초등돌봄전담사)’라며 잘못된 정보를 보도했고, 그의 병력을 단편적으로 전달했다. 교육청과 경찰이 11일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사건 발생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정황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성급하게 쏟아진 보도가 특정 직군, 병환에 대한 혐오와 혼란을 불러 왔다는 지적이 나온다.김양은 학원에 가려고 돌봄 교실을 나섰지만 학교 건물 내 창고에서 교사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렸다. 김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돌봄교실’에서 귀가하려다 발생한 사건이어서 피의자가 ‘돌봄 교사’라는 오보가 곳곳에서 나왔다.즉각 온라인에는 애꿎은 초등돌봄전담사를 폄하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교사’ 혹은 ‘돌봄교사’로 표기한 기사에 “교사가 아니라 돌봄전담사다”라거나 “계약직·공무직으로 다르다”며 일반교사와 구분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