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최근 발표된 경찰 고위직 인사를 두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노골적 내란수사 방해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박지원 의원은 “내란세력 승진잔치”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고위직 승진인사 대상자 4명 가운데 3명이 이른바 ‘용산 출신’”이라며 “4명 모두 현재 계급으로 승진한 지 1년이 안 됐는데도 또 다시 초고속 승진한 경우”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잔당들이 버젓이 활개치는 와중에 노골적인 ‘윤석열 충성파 챙기기’라고도 덧붙였다.박 원내대표는 “특히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는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은 윤석열 정권 인수위 근무를 시작으로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을 거쳐 치안감으로 승진하는 등 이번 정권에서 승승장구한 인물”이라며 “대통령실과 최 대행이 경찰 고위급 인사를 ‘윤석열맨’으로 채워 경찰 수사를 방해하려는 속셈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시에 있는 한 병아리 부화장에서 불이 나 병아리 20만 마리가 폐사하고, 부화용 계란 420만 개가 불에 탔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6일 오전 8시27분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병아리 부화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소방은 연소확대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33대와 인원 83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어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인 오후 12시 52분 큰 불을 잡았다.불이 나자 부화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9명은 모두 대피했다. 이 중 2명은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불은 철골로 된 단층 짜리 연면적 1700여㎡ 규모의 부화장을 모두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