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조치를 둘러싼 비판에도 “미국에 고통이 따를 수 있지만 가치 있을 것”이라며 강행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관세 부과 대상으로 유럽연합(EU)을 지목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EU에 대한 관세 부과도 “반드시 일어날 일”이라고 밝혔다. 시점에 관해서는 “시간표가 있다고 할 순 없지만, 꽤 이른 시일 내 부과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미국이 EU와 무역 거래에서 3000억달러 이상 적자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관련 행정명령이 발효되기 하루 전인 3일 캐나다·멕시코 정상과 통화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미 소비자·경제 타격 지적에 “국민들은 이해할 것” 반박다만 “극적인 일은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며 “그들(캐나다·멕시코)은 우리에게 많은 빚을 졌고, 나는 그들이 (관세를) 낼...
현대자동차·기아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현대차·기아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 임직원들에게 딥시크 접속을 차단한다는 공문을 보냈다.현대차·기아는 딥시크에 따른 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날 정보 보안상의 이유로 딥시크 접속 차단 방침을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등도 이러한 공문을 받고 임직원들의 딥시크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현대차그룹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도 곧 같은 방침을 적용할 계획이다.전 세계적으로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 부처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기업들도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가성비’ AI로 알려진 딥시크는 오픈AI의 o1과 비슷한 성능과 속도를 내면서도 무료로 배포돼 주목받았다. 하지만 딥시크가 수집하는 개인정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