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학교폭력변호사 제주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 사고의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이틀째 벌이고 있다. 이번 사고는 엔진 이상으로 시동이 꺼진 어선을 다른 어선이 예인하던 과정에서 암초에 부딪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제주해양경찰청은 2일 해경과 해군, 민간의 함선 14척과 항공기 7대를 동원해 수색을 진행하던 중 오후 4시53분쯤 토끼섬 서쪽 약 400m 해상에서 인도네시아인 실종자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는 중이다.지난 1일 오전 9시24분쯤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의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승선 인원 15명 중 A호의 50대 한국인 선장과 B호의 40대 인도네시아인 선원이 사망했다. 또 A호에 탔던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이 실종됐다. 나...
차기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규 현 회장이 4일 성명을 내고 새 선거운영위원회가 구성되고 연기됐던 선거 일정이 확정된 데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월초 예정됐던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는 법원의 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이어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선거운영위원들의 사퇴로 ‘올스톱’됐다가 전날 새 선거운영위가 꾸려지면서 재개 절차에 들어갔다.정 후보는 “새로운 선거운영위가 법원에서 제기된 절차상 하자를 보완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공정한 선거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거가 지연되며 당락을 떠나 축구협회의 중요한 일들에 차질이 발생하는 데 대해 현 협회장이자 후보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선거 지연을 위한 허위 사실 주장, 비방을 중단하고 모든 후보가 협회의 정관을 존중하며 경선에 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는 당초 지난달 8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