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설치현금 국민의힘 지도부는 24일 서울역에서 설 연휴 귀성 인사를 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여당 지도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시민들의 항의에 직면하기도 했다.국민의힘 지도부와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서울역사 내 도심공항터미널과 KTX 승강장 등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경제를 힘차게 국민을 힘나게’ 등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어려운 민생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는 내용의 정책 홍보 팸플릿을 건넸다.당 지도부는 서울역에서 시위하던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한 시민은 권 원내대표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 당신이 국회의원이냐”라며 “윤석열 가신 주제에 어디 뻔뻔하게 얼굴을 들이미느냐”고 항의했다. “국민의힘 위헌정당”, “내란정당 국민의힘 해체하라”고 구호를 외치는 이들도 있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이 권 위원장에게 장애인 권리 입법을 올해 꼭 해달라며 면담을 ...
유명 프로골퍼와 라운딩을 다니거나 셀럽(유명인사)을 만나고, 자산은 전문가가 운용해주고, 가업을 어떻게 승계할지 참모와 상담하는 A씨.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재벌’의 모습처럼 보이지만, 실제 증권사의 ‘패밀리오피스’ 고객이라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패밀리오피스’는 증권사들이 고객 자산가를 사로잡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과거엔 증권사가 고액자산가 대상으로 단순한 자산관리(WM) 서비스만 제공했다면, 이젠 한 단계 더 나아가 ‘가족’의 자산을 관리해주면서 경영과 상속, 문화생활, 자녀교육에 이르기까지 초고액자산가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가문 자산규모만 ‘수 조원대’프리미엄 서비스를 내세우다보니 증권사가 초청하거나 자산이 일정규모를 넘는 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자산 요건은 증권사마다 백 억원대에서 천 억원대로 다양하고, 대형 증권사의 경우 패밀리오피스에 가입한 사람의 전체 자산만 수 십조원에 달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