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3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 윤 대통령을 구속한 지 나흘 만에 기소권이 있는 검찰로 넘긴 것이다.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 정부종합청사 공수처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현직 대통령인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공소 제기 요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의자는 현재까지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형사사법 절차에 불응하고 피의자 신문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계속 조사를 시도하기보다 기소권이 있는 검찰이 수사자료를 종합하고 추가로 수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55분 약 3만쪽, 69권 분량의 윤 대통령 사건 기록 실물 일체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보냈다. 이 중 공수처가 자체 생산한 것이 약 26권 정도다. 권 당 분량은 약 400쪽이다.기록 상당수는 윤 대통령이 아닌 군·경 등 계엄 관련자...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게리 콘 IBM 부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관련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콘 부회장을 만난 뒤 “IBM의 왓슨 연구소와 경기도의 산하기관이 함께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AI와 양자 관련한 기술을 활용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하자는 제안도 했다”며 “판교에서 진행 중인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IBM과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콘 부회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콘 부회장은 미국 내에서 일명 ‘트럼프 라인’으로 분류된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김 지사는 “콘 부회장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콘 부회장은) 한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우선 제재 대상이 아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