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24일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코스피 지수가 올랐다. 시장의 예상대로 일본의 금리가 오르고 미국 경기가 탄탄하자 지난해 ‘8·5 블랙먼데이’와 달리 큰 변동 없이 설 연휴 전 마지막 장을 마감한 것이다. 다만 연휴 직후 이뤄질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으로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칠 가능성은 남아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일 전날보다 6.0원 내린 1431.3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관세에 유보적 입장을 보이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여파로 원화도 덩달아 강세를 나타낸 것이다. 환율은 이날 일본의 금리인상이 발표된 즈음 장중 1428.3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낙폭을 줄였다.이날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위원회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25%에서 0.5%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10월...
동남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태국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첫날 1800쌍 이상 커플이 축복 속에 결혼했다.24일(현지시간) 태국 지방행정부는 전날 동성 결혼 합법화와 함께 전국에서 1832쌍의 동성 커플이 당국에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발표했다.전국 각지의 구청 등 행정 사무소에서는 혼인 신고를 한 뒤 혼인 증명서를 받아 기념 촬영을 하는 신혼 부부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방콕 방락 구청에서 64세 동성 연인과 혼인 신고를 마친 타나폰 초콩숭(59)은 “정말 행복하다”면서 “오래 이날을 기다려 왔다”고 AFP통신에 말했다.방콕의 대형 쇼핑몰 시암파라곤에서는방콕시와 성소수자 단체 방콕프라이드가 주최한 ‘결혼 평등의 날’ 행사가 하루 종일 열려 최소 190쌍의 동성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이날 행사에서 신혼 부부들은 세타 타위신 전 총리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LGBTQ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카펫 위를 행진해 행사장에 입장했다.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영상 메시지로 “이제부터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