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서울교통공사가 4일 첫차부터 실시한 3호선 안국역 무정차 통과와 역사 폐쇄를 4시 32분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안국역 무정차 통과가 종료됨에 따라 전 역사의 열차 운행이 정상 운행된다.공사는 인파 관리를 위해 4일 첫차부터 3호선 안국역 무정차 통과와 출입구 폐쇄를 실시했다. 하지만, 16시 32분부로 선고 이후 헌재 인근에 유입 인원이 감소하면서 닫았던 출입구를 개방하고 무정차 통과를 해제했다. 오후 3시30분께는 안국역 일대 전면 통제도 풀리면서 기존에 우회했던 버스 노선도 정상운행 중이다.앞서 공사는 6호선 한강진역의 무정차 통과를 1시 15분부로 해제하고 출입구를 개방했다. 공사는 “오는 5일도 도심 집회 대비 안전대책을 시행한다”며 “집회 인근 역사에서는 안전사고 우려 시 무정차 통과를 시행할 수 있으며, 필요시 경찰 인력의 지원으로 출입구 차단 및 통제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불복 선언’을 했다며 승복을 요구하는 등 야당 비판에 집중했다. 일부 강성 친윤석열(친윤)계 의원과 당직자들은 각하를 촉구하며 헌법재판소 앞에서 밤샘 릴레이 시위를 했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헌재가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판결을 내려야만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헌법재판관들이 양심에 따라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권 비대위원장은 야당을 향해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선언을 하라고 압박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승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불복 선언을 했고 민주당 의원들의 불복 선언이 줄줄이 이어졌다”며 “민주당에 대오각성과 승복 선언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회의에서 “민주당은 불복과 극언의 난장판을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