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에너지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 ‘H-로드’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수주와 매출을 각 40조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주요 투자자와 증권사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올해 수주 목표액(31조1412억원), 매출 목표액(30조3873억원) 대비 30%가량 많은 규모를 5년 내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영업이익률 목표도 올해 3~4%에서 2030년 8%로 두 배가량 높게 잡았다.현대건설은 이러한 재무 전략에 기반한 중장기 성잔전략 ‘H-로드’도 제시했다.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자력 사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유럽·미국·오세아니아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데이터센터, 해상풍력 등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 역시 담았다.현대건설은 이어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