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ڵ��������Դϴ�. 정부가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율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발표한 연설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25%다. 그러나 같은 날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행정명령 문서에는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이 26%로 표기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측에 정확한 관세율에 대한 문의를 했으나 발표로부터 9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다.3일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측에 한국에 대한 관세율이 정확히 몇%인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최종적인 답변을 받지 못았다”면서 “필요하다면 (한국에 대한 관세율을) 정정하는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산업부가 보도자료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힌 한국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율은 25%다. 25%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밝힌 숫자로, 모든 국가에 부과하는 기본관세 10%와 주요 무역 적자국에 추가로 부과하는 상호관세 1...
초·중·고 학생 4명 중 3명은 현재 남북 관계가 평화롭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통일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로 전쟁 위협을 꼽는 등 남북 군사적 대립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늘었다. 대북전단 살포와 오물풍선 부양, 확성기 방송 등으로 남북 간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현실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통일부와 교육부는 이날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10월21일~11월15일 전국 초·중·고 775개교 학생 7만4288명 등을 상대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현재 남북 관계가 평화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75.8%로 크게 늘었다. 전년도 조사(56.0%)보다 19.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평화롭다’는 응답(4.6%)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남북 평화를 생각하면 ‘남북 간 군사적 대립이 없는 상태’가 떠오른다는 응답(34.5%)이 가장 많았다. 전년도 조사 때는 ‘남북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