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마사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후 7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 강경한 관세 정책으로 국제 무역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한국 등 대미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10∼49%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한국에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중 가장 높은 26%의 상호관세율을 부과했다. 한국은 미국과 FTA를 맺지 않은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상호관세율을 적용받아 경제 전반에 작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관세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집권 이후 본격적으로 실행했다. 그는 취임 직후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관세 정책을 본격화했다. 이어 중국산 제품에도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주요 무역 상대국들을 겨냥한 ‘관세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지난 2월1일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를...
HD현대는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 2종을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공개된 신모델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의 40t급 굴착기 ‘현대(HYUNDAI)’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24t급 굴착기 ‘디벨론(DEVELON)’ 총 2종으로, HD현대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가 처음으로 공동 개발한 스마트 건설장비다.이들 굴착기에는 전자제어유압시스템(FEH)이 탑재됐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능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HD현대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인프라 없이는 모빌리티도 없다(No Infrastructure, No Mobility)’를 주제로 1215㎡(약 367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조성했다.관람객은 전시관 굴착기 앞 테이블에서 터치패널...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이 시작된 지난달 하순,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이 더해지며 산불에 최적화된 기상 조건이 이어졌던 것으로 분석됐다.기상청은 지난 3월 기온이 평년 대비 1.5도 이상 높고 상대습도는 평년보다 낮은 날이 이어졌다고 2일 발표했다. 남쪽에서 이동성고기압이 느리게 이동하는 기간 북쪽에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큰 기압차가 생긴 탓에 서풍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 발생과 확산이 쉬운 기상 조건이 형성됐다.지난달에는 이상 저온과 이상 고온 현상이 모두 관찰됐다. 중순에는 북극에서 온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졌다. 15일 12.5도였던 서울 일평균 기온은 3일 만에 2.1도로 급락했다. 다시 21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하순에는 이례적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전국 62개 관측 지점 중 37개 지점에서 ‘역대 3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이 경신됐다.중순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데는 북극의 저기압성 소용돌이 약화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