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SNS에서 적금성 상품에 가입하면 사은품으로 애플워치와 에어팟 프로를 준다는 광고를 보고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알고보니 애플워치와 에어팟 프로는 사은품이 아니라 상조 결합상품 계약(상조서비스 및 렌탈계약)으로, 200개월을 납입해야 원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였다. A씨는 계약해제를 요구했지만 가입 시 제공받았던 물품대금 비용으로 300만원을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B씨는 2018년 11월 60회까지 3만9900원을 납입하고 이후에는 1만9000원을 납입하며 144회 납입 후 만기가 되면 100% 납입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정수기 렌탈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최근 정수기 렌탈료 미납 고지를 받고 확인한 결과 상조 결합상품임을 뒤늦게 알게 됐다. B씨는 계약해제와 납입금 환급을 요구했지만 사업자는 64.7%만 환급이 가능하다고 했다.상조업체나 가전·렌탈업체가 상조 서비스와 전자제품 등을 결합해 판매하면서 계약 정보를 충분히 알리지 않아 소비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