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폰테크 “야금야금 한두 개씩 사라지더니 결국 우리 집 앞 홈플러스도 없어지는 건가요?”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인터넷 육아 커뮤니티 등에는 이 같은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폐점 예정인 홈플러스 점포들’이라는 목록도 함께 올라와 있다. 지역별로 정리돼 있는 이 목록에는 서울 강동점, 경기 수원영통점, 충북 동청주점 등 21개 점포가 명시돼 있다. 목록에는 ‘매출 부진, 일부 점포는 주상복합 완공 후 지하에 재입점’이라는 문구도 써 있다.홈플러스와 노조 측 설명을 종합하면 ‘폐점 리스트’라 불리는 이 목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돌던 것으로,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작성해 퍼트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6일 경향신문에 “리스트는 여러 버전이 있는데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이미 폐점을 발표한 곳이 섞여 있기는 하지만 거의 지어낸 수준”이라고 말했다.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