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honetechtop.co.kr/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성만 전 민주당 의원의 항소심 재판에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가 증인으로 나왔다. 이 전 의원과 달리 돈봉투를 주고받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송 대표는 “‘이정근 녹음파일’의 임의성이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검찰의 증인신문에 대해선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의 하수인”이라며 응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녹음파일을 제출한 당사자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는 5일 이 전 의원의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재판에서 송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송 대표는 돈봉투 사건의 단초가 된 ‘이정근 녹음파일’이 증거로 인정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녹음파일은 이 전 부총장이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에 검찰에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나왔다. 여기에는 이 전 부총장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 캠프...
실효성 있는 견제책 촉구구체적 방향엔 의견 갈려여야는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일부 고위직 자녀 채용 과정 문제 등에 대해 사과하자 실효성 있는 선관위 감시·견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특별감사관법 제정을 통한 감시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감시 강화를 말해 방향은 엇갈렸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시지탄이지만 (선관위가) 본인들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있구나라는 걸 보여줘서 다행”이라며 특별감사관법 제정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어떤 기관이 자정능력을 상실하면 제3의 기관이 외과적 수술을 하는 게 조직의 건강성 회복에 필요하다”며 “국회가 특별감사관법을 제정해 한시적인 기간 내 선관위의 모든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개선 방안을 찾는 것이 선관위나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모든 문제점’으로 대상을 열어둔 데는 여권 일부가 제기하는 부정선거론도 포함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