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상담 기후변화로 바다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명태와 오징어 등 과거 국민생선으로 불렸던 어종들이 뜨거워진 바다를 피해 서식지를 북쪽으로 옮긴 지 오래입니다. 해양 생태계 변화는 수산자원 감소뿐 아니라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으로도 이어집니다. 안정적인 먹거리 수급처를 찾아야 하는 이유입니다.한반도 평균 수온 56년간 1.44도 상승 ‘지구 평균 2배’…연근해 생산량 큰 폭 감소2일 해양수산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84만1000t으로, 전년보다 11만1000t(11.6%) 감소했습니다. 1971년 이후 53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연근해에서 주로 잡히는 고등어, 멸치, 갈치, 오징어 등의 생산량이 모두 줄었습니다. 살오징어 생산량은 42.0%, 갈치 26.6%, 멸치 18.8%, 고등어 17.4%가 각각 감소했습니다.지구온난화에 따른 고수온이 생산량 감소의 직접적 원인입니다. 바다 생물에게 수온 1도 상승이 미치는 영향은 육지...
긴 겨울방학을 지나 3월을 맞이하며 학교는 다시 시끌벅적해진다. 입학과 개학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기 때문이다. 물씬 다가온 봄내음만큼이나 학교도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으로 한껏 차오른다. 장애 아동도 특수교사도 그 설렘을 누려야 마땅하지만, 현실은 과연 어떠할까.우리나라 장애 학생 중 특수교육법상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은 거의 12만명에 이른다. 극심한 저출생 여파로 전체 아동 수는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지만, 특수교육대상자는 반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법적 의무교육인 특수교육은 장애 학생들이 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교육받는 통합교육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에 장애 학생만 따로 모아 수업하는 방식은 장애 학생을 열등한 존재로 취급하여 통합교육 현장에서 분리해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10월, 과밀학급에서 일하던 특수교사의 사망 사건은 교육 현장에서 장애 학생들과 특수교사들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