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honetechtop.co.kr/ 농촌경제연, 일본 사례 보고서“작황 부진 겹칠 땐 폭등 초래”정부 정책에 따른 ‘벼 재배면적 감축’ 영향으로 쌀 생산이 줄어 가격이 오르고 수급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국책연구원 분석이 나왔다. 작황 부진을 전제로 했지만, 정부가 농민단체·지자체 등이 반발하는데도 강행하는 정책에 국책연구원이 우려를 내놓은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4일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일본 쌀값 추이 분석과 국내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농경연은 “올해 벼 재배면적 8만㏊(헥타르·1㏊=1만㎡)를 감축하는 과정에서 작황이 부진할 경우 쌀 생산량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생산 과잉으로 인한 쌀값 하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올해 감축 면적 목표치는 8만㏊다. 이는 지난해 벼 재배면적(69만8000㏊)의 11%로, 여의도(290㏊...
서창록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과 김미연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이 각각 소속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유엔 인권협약기구의 위원장으로 뽑힌 건 18년 만이다.서 위원과 김 위원은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유엔 인권협약기구인 두 위원회는 관련 유엔 규약이나 협약의 이행 감독과 권고를 담당한다. 각각 위원 18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위원들이 선출한다. 한국인이 유엔 인권협약기구 위원장을 맡은 건 2007년 5월 이양희 교수가 유엔 아동권리위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18년 만이다.서창록 위원은 2021년부터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외교부는 “서 위원은 국내의 대표적인 국제 인권 전문가”라며 “그가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엔,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권증진과 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제106주년 3·1절인 1일 서울 도심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찬반 여부를 놓고 두 쪽으로 갈라졌다.양 진영은 서울 도심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를 열어 한쪽에선 탄핵 인용을, 다른 쪽에선 탄핵 기각을 외쳤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은 안국동 사거리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었다.이어 오후 5시부터는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범시민 대행진을 개최했다.차벽을 사이에 두고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에서는 윤 대통령의 파면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경찰은 이날 광화문 일대에 76개 부대 5000명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