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계좌 지난해 국내 창업기업이 118만여개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발표한 ‘2024 창업기업동향’을 보면, 지난해 국내 창업기업은 118만2905개로 전년보다 4.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창업기업은 최근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2020년 148만4667개였던 창업기업은 2021년 141만7973개, 2022년 131만7479개, 2023년 123만8617개로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 118만개로 더 떨어졌다. 이는 201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 9.8% 감소했다. 이어 부동산업(8.6%)과 숙박·음식점업(7.7%), 도소매업(7.1%) 등의 순으로 줄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둔화와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지속에 따른 소비위축, 저출산·고령화 지속 등이 창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창업기업이 증가한 업종은 개인서비스업 창업(8.0%), 전문·과학·기...
휴대전화와 노트북, 무선공유기, 흙침대 등 전자파를 차단해준다는 필름·커버·패치의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과 국립전파연구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전자파 차단 표시·광고 제품 4종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전자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의 파동으로 저주파에서는 자기장이, 고주파에서는 전기장이 각각 인체에 영향을 준다.시험결과 전기장 차단율(고주파 대역)의 경우 2개 제품이 70% 이상인 반면 나머지 2개 제품은 20% 이하였다. 또 자기장 차단율(저주파 대역)은 4개 제품 모두 2% 이하 수준으로 미미했다. 이들 4종 제품의 전자파 방출량의 경우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만큼 별도의 전자파 차단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그럼에도 이들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은 ‘전자파 차단율 최대 99%’ 등 부적절한 광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소비자원은 4종을 판매하는 11개 온라인쇼핑몰에 광고·표현을 수정하거나 게시물을 삭제하라고 요청했고 조치가 이...